'안산 SJM 용역경비 폭력사건' 당시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드러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정보과장과 경비과장이 다른 경찰서로 전보발령됐다.

경찰청은 7일 자체 감찰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안산단원서장과 정보과장, 경비과장 등 경찰 간부가 사건 당시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해 중대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보고 중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문책성 인사로 안산단원서 최봉영 정보보안과장을 수원중부서 경비교통과장으로, 오영식 경비교통과장을 시흥서 경비교통과장으로 각각 전보발령했다.

앞서 경찰은 당시 경찰서장인 우문수 안산단원서장을 지난 3일 대기발령한 바 있다.

경찰청은 신임 안산단원서 정보보안과장에 강은석 시흥서 경비교통과장을, 안산단원서 경비교통과장에 윤형철 수원중부서 경비교통과장을 발령했다.

(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gaonnu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