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전기간 입장권을 오는 28일부터 50% 할인하고, 이달 말까지만 판매하기로 했던 야간권은 폐막 때까지 연장 판매한다.

여수엑스포조직위는 20일 관람객 증대를 위해 이 같은 전기간권 할인과 야간권 판매기간 연장 등 엑스포 관람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전기간 입장권은 28일부터 성인 10만원, 청소년 7만5000원, 어린이·경로 5만원으로 각각 50% 할인한다. 또 당초 이달 말까지만 판매하기로 했던 야간권도 여수 밤바다와 야간 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을 위해 폐막 때까지 판매한다. 야간 성인권은 당초 1만6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하고, 학생·장애인·경로 야간권을 신설해 5000원에 판매한다.

조직위는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를 위한 특별 초청장을 발행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여수시내 대학 기숙사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여행사를 통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예약제 전시관 2곳 관람 보장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개장 시간은 25일부터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10시30분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