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 비리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는 노 씨를 25일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당초 내주중 노 씨를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가 일정을 앞당겼다.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노 씨를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며 "가능하면 불구속 수사 원칙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기소와 별개로 제기된 노 씨 주변 '뭉칫돈' 의혹과 관련, 이날 김해지역 사업가 박모 씨 형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두 사람의 자택과 회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뭉칫돈 부분은 아직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검찰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장기화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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