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등 미래성장 사업을 이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원서를 받는다. 채용 분야는 △경영관리 △정보기술(IT) 서비스 △네트워크 △마케팅 △유통영업 △AM(Account Manager) 등이다. 대졸 신입사원 130여명, 인턴사원 170명 등 총 300여명을 뽑는다.

대졸 신입사원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012년 8월)로 토익 600점에 준하는 영어 성적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지원서는 KT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접수한다.

KT는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직무 경험이나 자격증 보유 등 직무수행 역량을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종합인적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으로 최종 선발인원의 8~10배수를 뽑은 뒤 종합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실무면접은 인성면접과 직무면접으로 나뉜다. 50분간의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KT 인재상과 부합하는지 파악하고, 직무 관련 자질과 문제 해결능력 등을 평가한 뒤 임원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KT의 인재상은 ‘Top Talent in ACTION’이다. ‘ACTION’은 고객 중심(All for customer), 협업·상생(Collaboration), 신뢰(Trust), 창의적 혁신(Innovation), 주인의식(Ownership), 실행(Now)이라는 덕목을 영어 약자로 표현한 말이다. 일에 대한 최고 전문가로서 상호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 관점의 혁신적 사고를 지향하고, 도전적 목표 수립과 이를 반드시 달성해 내는 열정, 실행력을 갖춘 사람이다.

1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인턴사원은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2014년 2월)가 지원할 수 있다. 8주간 인턴십 과정이 끝나면 우수 수료자는 임원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선발한다.

KT그룹은 올해 고졸사원 1400명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작년(3432명)보다 약 600명 늘린 4000명이다. KT가 1000명, 그룹 계열사가 3000명을 뽑는다. 유통 자회사인 KT M&S가 1500명으로 가장 많고, 무인경비업체 KT텔레캅이 500명, 통신시스템 업체 KTDS가 400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히 채용인원의 35%인 1400명에 대해서는 지원자격을 ‘고졸사원 이상’으로 해 뽑기로 했다. KT는 300명, KT M&S는 700명, KT텔레캅은 400명을 각각 채용한다.

KT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신입 채용인원의 15% 정도를 해외 대학 출신 인재로 확보할 방침이다. 통신분야 외에도 예·체능, 인문·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적극 발굴해 미래 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컨버전스(융합) 리더로 키울 계획이다.

김상효 KT 인재경영실장(전무)은 “LTE 등 신규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 위주로 미래성장 사업을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