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 연임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사진)이 11일 열린 ICC 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2009년 한국인 최초로 ICC 소장에 오른 그는 앞으로 3년 동안 또다시 ICC를 이끌게 됐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송 소장은 1963년 사법고시(16회)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로 들어섰다. 서울대 법대 교수, 국제거래법학회 회장, 한국 법학교수회 회장,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을 지냈다. 2003년부터 ICC 재판관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