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 회사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윤희웅)는 지난주 G사를 압수수색했다. G사는 CNK로부터 다이아몬드가 아닌 금 관련 일을 맡아 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G사가 수사대상은 아니며 CNK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한 것”이라며 “수사의 본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4일에는 이호성 전 카메룬 대사를 2차로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전 대사는 2010년 대사관 1등 서기관인 이모씨의 이름을 도용해 CNK가 개발 중인 현지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외교부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주 카메룬 대사관 서기관이었던 이씨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CNK 임원인 김모씨와 서모씨도 불러 범행 가담 여부를 캐물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