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아이유·이승기, 신입사원으로 추천"
직장인들은 신입사원으로 추천하고 싶은 아이돌 스타로 아이유와 이승기를 꼽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남녀 직장인 25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추천하고 싶은 아이돌 스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여자 신입사원으로는 아이유를, 남자 신입사원으로는 이승기를 뽑았다고 6일 밝혔다.

직장인 10명 중 3명(31%)는 추천하고 싶은 여자 아이돌 스타로 아이유를 택했다. 귀여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 다재다능한 모습이 전 연령대의 직장인에게 호감을 얻었다는 게 인크루트의 설명이다.

2위는 소녀시대의 리더인 태연(7.0%)이, 3위는 모범생 이미지의 소녀시대 서현(6.2%)이 차지했다. 건강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시크릿의 전효성(5.4%)과 인형 같은 미모를 가진 티아라의 지연(5.0%)도 상위권에 올랐다.

위의 스타를 신입사원으로 추천한 이유를 물은 결과,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할 것 같아서'(29.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옆에 두고 계속 보고 싶어서(17.0%) △성격이 좋을 것 같아서(15.2%) △열정과 패기가 넘쳐 보여서(13.5%) △뭐든 시키면 잘할 것 같아서(7.8%) 순이었다.

추천하고 싶은 남자 아이돌 스타 1위는 연기, 노래,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이승기(12.8%)가 차지했다.

2위는 2PM의 닉쿤(8.5%), 3위는 비스트 이기광(8.1%)이었다. 또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인기 덕분인지 연기자로는 유일하게 김수현(5.0%)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슈퍼주니어의 신동(4.7%) △비스트 윤두준(4.3%) △빅뱅 대성(4.3%) △2AM 조권(3.1%)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