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을 다 짰다면 실제 접수에선 모집군이 중복된다거나 다른 사람의 ID로 접수하는 등의 실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별로 각각 하나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모집군이 중복되면 합격은 물론 입학까지 취소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 ‘가’군만 했던 서울과학기술대가 올해 ‘가·나·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반면 ‘가·나·다’군으로 나눠 뽑았던 숙명여대는 ‘가·나’군으로 축소했다. 군내 중복지원이 가능했던 서울과학기술대 한경대 한밭대 경운대 남서울대 초당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산업대 대부분이 일반대로 전환돼 중복 지원을 할 수 있는 산업대는 청운대와 호원대밖에 없다.

수능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수능 우선선발 및 수능 100% 전형에 적극 응시해 볼 만하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