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상화됐다. 140자 안팎의 짧지만 명료한 글(트위트)로 유명 인사들도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이들이 남긴 트위트로 한 주를 정리하고 여론의 맥을 짚어본다.
[SNS 톡톡]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chanjin)' 등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chanjin)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트위터는 소셜미디어로서의 독보적 위치를 굳히면서 사람들에게도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분들도 이제는 더이상 트위터를 안 쓰기 힘든 상황이 되는 것 같고요. "

▼10 · 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SNS의 위력은 막강했다.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가 선거의 승패를 갈랐다는 평가다. 지난해 6 · 2 지방선거와 4 · 27 재 · 보선 때도 SNS가 있었지만 홍보 수단에 그쳤다. 박원순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SNS가 이번에는 정당 조직 기능까지 맡았다. SNS 소통 실패를 패인으로 꼽은 한나라당은 조만간 SNS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소설가 이외수(@oisoo)

"공지영 작가 소설이 사실과 다르게 표현되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동서고금을 통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기상천외한 주장이 있다. 큰 일 났다. 나는 장외인간이라는 소설에서 달을 없애 버렸는데 CIA나 FBI가 출동하겠네!"

▼지난 27일 한나라당 인권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소설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 씨를 경찰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김연호 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위원은 광주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소설이 사실과 다르게 과도하게 표현돼 국민감정이 격앙됐다"고 말했다. 김옥이 위원도 "소설과 영화에 경찰의 모습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표현됐다"면서 문제화할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외수 씨는 자신의 소설 《장외인간》의 내용을 빗대 비판했다.


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hur)

"'스타크래프트' 심야제한 셧다운제 적용안한다. 젠장,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야? 이런 역차별이 어디 있어? 대체 여성부는 뭐하는데야?"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들의 심야 온라인 게임 이용을 차단하기 위한 '셧다운제'에서 미국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디아블로2' 등을 제외하기로 했다. 이름,나이 등 개인정보가 없어서 셧다운제를 시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 업체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개인 정보를 확인하는 등 셧다운제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에 대한 차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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