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중소기업 마케팅기반조성사업 수료식 개최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25일 오후 5시 금실대덕밸리CC 클럽하우스 2층 온지원에서 ‘중소기업 마케팅기반조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남대 산학협력단은 5년째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마케팅기반조성사업’의 대전 충청권 프로그램 진행을 위탁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오는 25일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중소기업 CEO가 자사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마케팅 기획,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마케팅역량을 제고함으로써 판로개척을 지원하는데 있다.

참가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마케팅지원이 필요한 중소·벤처제조기업 CEO와 담당임원 2명을 1팀으로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가기업은 매주 화요일 저녁 3시간 씩 총 17주간 마케팅 관련 교육을 받으며 참가기업별로 전담코치를 배정받아 마케팅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판로개척을 직접 지원 받게 된다.

특히 마케팅 전문가는 참가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진단 및 분석 한 후 기업별 과제를 선정, 마케팅 기본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심화 및 실행과정에서는 △자사제품 적합시장의 특성, 경쟁상황 분석 및 시장 진입 마케팅기법 적용 및 사례중심의 세부 실행 전략 수립(온라인 마케팅, 해외시장개척에 중점) △모의 및 실전 실습을 거쳐 문제점 보완?수정 등을 통해 국내시장현장 실습 및 견학, 판로 지원 등 실전 적용 등과 같은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를 통해 마케팅 우수성과를 도출한 3개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시상기업중 (주)에그텍은 대형 양계농가의 계란선별 및 포장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한 계란 선별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사업에 참여, 자체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전문 코치의 꾸준한 상담으로 매출 40억원을 달성한 이 회사는 최근 베트남 유력바이어와 기계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가 주 아이템인 (주)엔씨정보기술은 경쟁업체의 저가전략과 국내시장의 한계로 인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마케팅기반조성사업에 3년째 참가, 그동안 전문가의 코칭과 무역지원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올해 일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현재 호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종합네트워크분야 전문기업인 (주)창신정보통신은 이 마케팅 기반조성사업에 2년째 참여해 전문가의 코칭과 무역지원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최근 2년 사이 매출액이 230%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012년에는 23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