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일터혁신 우수기업' 24곳…인천항만公·유한양행 등 선정
인천항만공사,유한양행 등 24개 기업이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올해의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의 성과가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1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우수기업으로는 부문별로 △중소기업 13개소 △대기업 6개소 △공기업(공공부문) 5개소 등 총 24곳이 선정됐다. 이 중 대상은 중소기업 부문에선 대용 · 송우산업 등 4개 업체,대기업 부문에선 유한양행 등 4개 업체가 받았다. 공기업 부문에선 대전도시철도공사 · 인천항만공사 등 2개 업체가 대상을 받았다.

일터혁신 우수기업은 △노사협력적 실행 △현장 적합성,창의성 △지속가능성 △성과 △활용 및 전파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고용부와 노사발전재단은'심사위원회(학계 전문가 등 참여)'를 구성,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1차(서면심사)와 2차(현장실사)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인증했다.

고용부는 다음달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인증기업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일터혁신 우수기업 문구 및 로고 사용권이 주어질 뿐 아니라 일터혁신 우수사례집 발간,동영상 제작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은 중소기업의 일터혁신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개발 · 전파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