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53)에게 10억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49)을 이번 주중 다시 소환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신 전 차관이 SLS그룹의 법인카드를 매달 700만원 정도씩 1억원가량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 출장 중 5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51)에 대해 "자신 있으면 고소하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