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록회는 26일 박종규 KSS해운 고문(76),김영호 유한대학 총장(71)과 임권택 영화감독(75)을 '제19회 인간상록수'로 추대키로 했다.

바른경제동인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 고문은 경제 · 기업인 부문,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김 총장은 학계 · 사회운동 부문,임 감독은 문화 · 영화인 부문에서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상록회는 1986년부터 매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 · 봉사하며 외길 인생을 걸어온 지도자를 '인간 상록수'로 추대하고 있다. 민족,농촌계몽,녹색운동의 일환이며 추대 대상자가 없을 때에는 다음 해로 넘어간다. 제19회 인간상록수 추대식은 다음달 7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