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2011 G-FAIR 뭄바이’박람회, 지역 7개 기업 참가


대전지역 중소기업이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2011 G-FAIR (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박람회에 참가해 208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대전시는 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2011 G-FAIR (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박람회에 대전지역 중소기업 7곳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한 결과 총 208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고 이중 683만 달러는 곧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주)바이오뉴트리젠은 300만 달러이상의 수출 상담을 했다. SR콘크리트 등 특수 콘크리트를 제조하는 (주)한수도로산업은 34건을 상담, 총 10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했다. 이 가운데 200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케이맥(주), (주)알피에스 등 기업은 300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 마스카라 브러쉬, 메디칼 브러쉬 등을 생산하는 비비트레이딩은 현지 바이어의 초청을 받아 업체방문을 통해 계약을 협상하기도 했다.

또 (주)에프엠유니코 (주)정직한기술은 특별한 기술력으로 인도시장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창구 대전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인도 최대 상업도시인 뭄바이에 대전의 뛰어난 상품을 소개해 대전 기업이 서남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상담 결과들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