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개교 65주년을 맞아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관계, 사회·경제계, 여성계,의료·봉사계, 법조계 등 각계 동문 12명을 제8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은 정·관계의 김기표 한국법제연구원장·노길상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국회수석전문위원),사회·경제계의 이용흠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신동익 스틸플라워 회장·유영민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최종완 삼중테크 대표·정철길 SK C&C(주) 대표·송대현 LG전자(주) 부사장·이재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한국총괄대표, 여성계의 김은숙 부산시 중구청장,의료·봉사계의 하정옥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법조계의 고종주 변호사 등 모두 12명이다.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에 선정된 김기표 원장은 30여 년간 법제처와 한국법제연구원에 근무하며 정부입법총괄업무와 입법정책수립 지원업무를 맡아 우리나라 법령체계의 확립과 법치주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노길상 수석전문위원은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며 국민연금 등 우리나라 복지 기반 구축 및 발전에 기여해왔고,보건의료정책관으로 부산 및 경남 지역보건 향상에 힘써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용흠 회장은 지난 34년간 부산은행본점(2010),APEC 2차 정상회의장(2004),BEXCO(1997),부산시립미술관(1993) 등 수많은 건축설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건축설계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왔다.신동익 회장은 POSCO 퇴직 후 스틸플라워 회장으로 취임해 5년만인 2009년 스틸플라워를 코스닥에 상장시키며 연매출 1800억원의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POSCO 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유영민 사장은 1996년 LG전자 최고정보책임자(CIO)에 오른 국내 ‘1세대 CIO’로 잘 알려져 있다.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등을 맡아 우리나라 정보산업 발전에도 공헌했다.최종완 대표는 외환위기 등 험난한 고비를 극복하고 150명의 직원과 함께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작지만 강한 기업의 성공신화를 이룬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정철길 대표는 SK그룹의 기획 연구개발 전문가로 활동했으며,2010년 SK그룹의 IT 서비스사업 총괄 사장을 맡아 우리나라 정보통신(IT)업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송대현 LG전자 부사장은 유명 냉장고 브랜드 ‘디오스(DIOS)‘ 발굴, 에어컨 분야 7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등 LG전자의 에어컨, 냉장고, 압축기 사업을 글로벌 No.1으로 육성시킨 대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았다.이재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회계사로 시작해 현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대표가 되기까지 금융업계의 핵심 전문인재로 평가받고 있다.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여성계의 김은숙 구청장은 민선 5대,6대 부산시 중구청장을 연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부산시 초대 보건복지여성국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여성의 권익 향상과 평등 구현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하정옥 부총장은 대한조혈모세포학회장,대한소아뇌종양학회장 등을 맡아 의학분야의 꾸준한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현재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고종주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남다른 인식과 판결로 ‘법관의 사표’라는 평을 받아온 법관 출신 변호사로, 올해 3월 부산지방법원에서는 처음으로 부장판사로 정년퇴임했다.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개교 65주년 기념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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