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자매도시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에 설치·운영 중인 대전상품 전시장에 제품을 전시할 업체를 오는 3~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시장성 등 평가를 통해 최종선정된 20개 안팎의 업체는 오는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2년간 전시된다.

전시운영 소요경비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단 전시품 배송비용과 전시장 운영에 따른 비용중 업체별 연 1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대전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제조업체다. 신청서류는 대전시 또는 중소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제품소개서, 수출증명서 등을 갖춰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bizhelper@nate.com, 시 국제통상과 sun6703@korea.kr) 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42-864-4502)나 대전시 국제통상투자과(042-600-3673)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앞으로 전시장을 러시아 수출마케팅을 위한 거점으로 삼고 수출인큐베이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보시비르크스시와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노보시비르스크 시와 자매결연 10주년 행사(6월)에 즈음해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 박상덕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장 재개관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