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서 여름배추 1천여 포기가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2시께 무주군 무풍면 무풍삼거리 부근 밭에서 여름배추 1천여 포기(피해자 주장)가 사라진 것을 주인 최모(3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여름에 배추값이 헐값이어서 수확을 포기했는데 최근 값이 폭등해 밭에 다시 와보니 배추 대부분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밭 군데군데에서 배추가 사라진 점을 미뤄 전문 절도단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무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