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선임은 내부승진 따른 것"
법무법인 세종은 파트너변호사(구성원) 회의를 통해 명동성,허창복,김성근,송웅순 변호사 등 4명을 대표변호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임에 따라 세종의 대표변호사는 기존 서성,신영무,황상현,김용담,김두식 대표변호사까지 합쳐 총 9명으로 늘어나 주요 로펌 중 가장 많은 대표변호사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각 로펌의 대표변호사 수는 광장 4명,김앤장 4명,바른 3명,율촌 1명,지평지성 4명,충정 5명,태평양 7명,화우 6명 등이다.

로펌업계에서는 세종의 이번 '대규모' 대표변호사 추가 선임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로펌의 대표변호사는 창립자,대표변호사로 영입되는 전관,'내부 승진'한 파트너변호사 등이다. 세종 측은 "이번에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4명은 시니어 파트너변호사로 영입됐거나 활동해온 경우"라며 전원이 '내부 승진자'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관을 여럿 영입해 대표변호사 숫자가 늘어나는 경우는 흔했지만,이번 세종의 사례처럼 파트너변호사가 한꺼번에 대표변호사로 '승진'하는 일은 드물다"고 평했다.

세종 측은 "최근 소속 변호사 및 전문가 수가 300명에 달할 만큼 법인의 규모가 커졌고,각 전문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대표변호사 숫자를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세종의 대표변호사가 된 명동성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0기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지난해 세종에 영입됐다. 허창복 변호사(사법연수원 11기)는 1984년부터,김성근 변호사(13기)는 1986년부터 세종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송웅순 변호사(14기)는 1984년부터 10년간 세종에서 변호사로 재직하다 삼성그룹 및 삼성생명보험 법무실장 등을 거쳐 1999년부터 세종에 재합류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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