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이 지나는 경기.인천지역 기초단체 5곳, 항만.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경인아라뱃길 사업 재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인천시, 부평구, 계양구, 서구, 고양시, 김포시 등 6개 광역.기초단체와 항만.환경단체가 추천한 관련 분야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회의 개최와 현장 방문을 통해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타당성 검토, 주민의견 수렴,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다시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인아라뱃길의 물동량 수요 예측과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경인아라뱃길의 홍수방지 기능, 물류기능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아라뱃길로 인한 인천시민의 생활 단절에 대한 대책 검토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인아라뱃길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을 잇는 총 연장 19㎞, 저폭 80m, 수심 6.3m 규모의 운하로,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