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산군다락원에서, 수상자와 기업인 등 500여명 참석
종합대상 경보제약(대표 이경주·아산) 영예 차지


‘제17회 충남도 기업인대회’가 9일 금산군다락원에서 김종민 정무부지사를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과 근로자, 기업인大賞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기업환경 속에서도 충남도 기업인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일궈냈을 뿐만 아니라 충남을 대표하는 바람직한 기업인상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에서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기업경영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선진기업들을 널리 홍보함은 물론,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기업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며, 내실 있는 국·내외 기업유치와 토착화 지원, 강한 중소기업 육성,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협력 등 기업하기 좋은 충남구현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공사례 발표와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5개부문(종합, 경영, 기술, 수출, 창업)과 함께 우수 기업인상 5명, 모범 사원상 20명 등 총 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인대회 종합대상엔 아산시 실옥동에 소재한 원료 의약품 생산업체인 (주)경보제약(대표 이경주)이 수상했다.

또 △경영대상에 아하엠텍(주) △기술대상에 제일윈텍(주) △수출대상에 (주)대영오앤이 △창업대상에 (주)지앤씨바이오가 수상했으며, 우수기업인상에는 △(주)이글벳 △(주)고려바이오 홍삼 △(주)삼능 △신일폴리텍 △태양금속공업(주) 등 5개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업인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道 경영안정자금 대출시 우대금리(3%) 적용,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수여하는 중앙단위 포상기회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각종 행사시 道를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 홍보 해주고 있어 기업의 대외 신뢰도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