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자신의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카로 바꿨다.

31일 고용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최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자신이 탈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카로 교체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전기와 LPG(액화석유가스)로 달리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1600㏄급)를 장관 전용차로 2년간 임대했다. 기존 장관 업무용 차량은 현대차의 대형 세단 에쿠스(3800㏄급)였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하이브리드 카를 타고 갔다. 청년 고용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날 오후 두원공과대학 안성캠퍼스를 방문할 때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했다.

국무위원이 자신이 탈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인 준중형 LPG 하이브리드 카로 바꾼 것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장관이 이번에 친환경 하이브리드 카로 업무용 차량을 교체한 것은 청와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시절 녹색성장 정책을 주도한 만큼 장관이 돼서도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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