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아들·사위 모두 헬기 조종사…육군 조영식 준위 가족
"아버지와 아들,사위가 모두 육군항공 조종사인 가정 아시나요. "

육군항공학교 비행평가관인 조영식 준위(55)와 야전 항공단 500MD 대대에서 운항장교 및 조종사로 근무하는 지형민 대위(31 · 사위),항공작전사령부 예하 UH-60 기동헬기대대 조종사인 조민성 중위(28 · 아들)가 그 주인공.

8일 육군에 따르면 조 준위는 1976년 육군 하사로 임관해 종합행정학교에서 행정부사관으로 근무하던 중 육군항공 준사관에 지원,합격했다. 1979년 육군항공 준위로 임관한 뒤 현재까지 조종사 경력 31년,비행시간 8900시간에 달한다. 공격 헬기인 코브라(AH-1S)의 조종시간이 7500시간에 달할정도로 최고 실력을 갖춘 조종사로 평가받는다.

조 준위의 사위인 지형민 대위는 2003년 3사 장교로 임관 후 다음 해 육군항공 장교로 전과해 야전항공부대에서 운항 장교 및 조종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올해 5월 종교 생활을 하면서 만난 조 준위의 장녀 은진양(29)과 결혼했다.

조 준위의 아들인 조민성 중위는 2007년 학사 장교로 임관해 보병 소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육군항공 장교 선발 시험에 합격해 36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야전기동헬기부대에서 조종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세 사람이 모이면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헬기를 조종할 수 있다. 조 준위는 AH-1S와 UH-1H를,사위 지 대위는 500MD를,그리고 아들 조 중위는 UH-60 기종을 각각 주 기종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