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슈퍼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넘긴 벤처기업 242곳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50개 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보산업’이 13.0년으로 1위에 올랐고 근소한 차이로 ‘한창제지’가 12.7년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위 성광벤드(12.0년) △4위 신창전기(11.3년) △5위 상신브레이크(11.0년) △6위 한일사료(9.5년) △7위대창(9.4년) △8위 이건창호(9.2년) 순으로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높았다.△동아지질과 △디에스알제강은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8.0년으로 공동 9위,△모보와 △한농화성은 7.9년으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슈퍼 벤처 기업 중 평균 직원 급여액(*연봉과 수당, 인센티브 등이 모두 포함된 실 지급액)이 가장 높은 곳은 ‘엔에이치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에이치엔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450여만원으로 이는 슈퍼 벤처기업의 평균 급여액인 3400여만원보다 30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엔에이치엔 다음으로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높은 곳은 △2위 엔씨소프트(6300여만원) △3위 아이엠(5800만원) △4위 홈캐스트(5600여만원) △5위 에스에프에이(5200여만원) 순이었다.

이외에도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높은 상위 기업으로는 △에스에프에이와 △티에스엠텍 이 5200여만원 △이니시스 5000여만 원 △성광벤드와 △다음커뮤니케이션 4800여만원 △메디슨 4700여만원 순이었다.

한편,슈퍼 벤처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 대표들의 평균 연령은 만 55세이고 가장 젊은 CEO는 ‘신양엔지니어링’의 양희성 대표로 만 35세(1975년생)인 것으로 조사됐다.다음으로 ‘주연테크’의 이우정 대표(1974년생)가 30대 젊은 CEO로 상위에 랭크됐다.

슈퍼 벤처급 기업 CEO들의 출신대학(학사기준)은 △서울대 졸업생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한양대 졸업생 17명 △연세대 15명 △성균관대11명 △고려대 7명 순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