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대구지법 모 부장판사가 오후 5시40분께 대구시내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무언가 충돌하는 듯한 큰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가보니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부장판사가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사건 당시 숨진 부장판사의 다른 가족들은 외출 중이었으며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옥상 난간에서 그의 신발 자국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그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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