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성범죄 재범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2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범죄자 재범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 재범자는 2007년 1천317명, 2008년 1천406명, 2009년 1천528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전체 성폭력 범죄자 숫자 역시 매년 늘어 2007년 1만6천500명, 2008년 1만7천825명, 2009년 1만8천810명을 기록했다.

또 성범죄자 가운데 초범의 숫자는 2007년 8천204명(전체의 49.7%), 2008년 9천13명(50.6%), 2009년 9천809명(52.1%)이었다.

김 의원은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정확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성범죄 근절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