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봄 정기 바겐세일에서 지난해보다 최고 2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 봄정기 바겐세일 결과 황사와 꽃샘추위 등의 영향으로 봄 신상품 판매는 다소 주춤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견실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의 경우 해외명품 VIP 초대전, 화장품 페스티벌, 주말 사은 행사 등을 실시한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봄 세일 기간에 비해 25% 늘었다.

계절적 특성을 반영, 화장품 코너의 매출은 지난해보다30% 가량 늘었고 아웃도어 의류와 각종 스포츠 용품도 전체 매출액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백화점도 세일 초기에는 매출이 부진했으나 아웃도어 용품 행사, 고객 초대행사 등 대형 집객 행사가 바겐세일 후반에 집중되면서 18.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용품이 25.4%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화장품 18.8%, 스포츠 용품 16.4%, 남성의류 15.5%, 여성의류 13.8%, 영캐주얼 6.5%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백화점도 세일 중반에 불어닥친 때아닌 한파로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세일 초반과 후반 주말의 날씨가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여성의류와 남성의류가 각각 18.8%, 17.5% 증가하는 등 백화점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8.6%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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