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내년 말 자신의 케이블TV 채널에서 새로운 토크쇼를 선보인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윈프리는 현재 CBS에서 방영 중인 '오프라윈프리쇼'가 내년 9월 께 끝난 후 자신의 프로덕션인 하포와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이 합작해 만든 오프라윈프리네트워크(OWN)를 통해 '오프라의 넥스트 챕터'라는 밤시간대 토크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토크쇼의 스튜디오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이집트 등 세계 각지를 돌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윈프리는 "인터뷰하고 싶은 유명 인사 및 시청자들과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