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이후 총 14건 5억78000만 달러(물류분야:4건 2억800만 달러) 유치 성공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항만물류팀은 8~10일 중국 청도시와 일조시에 위치한 W사 등 5개사를 대상으로 물류분야 투자유치활동을 펴 W사로부터 1000만 달러의투자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8년 7월 개청한 이래로 전세계 14개사로부터 물류, 첨단산업, 호텔 등 분야에서 5억7800만 달러의 투자의향서 접수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물류분야는 4건 2억800만 달러에 달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의향을 밝힌 W사는 중국 D그룹 계열사로 위해시 연태시 일조시 등에 지사(분공사)를 두고 국제물류, 창고, 운송, 선사대리점, 국제택배 및 컨설팅 등을 주로 시행하는 회사로 앞으로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한·중 물동량의 증가 추세에 따라 투자금액 증액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며 W사 외에 중국내 G사와는 올해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W사는 올해중 황해경제자유구역 현장을 방문, 항만과 내륙연계 등을 고려한 물류 부지를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