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원 ㈜삼표 회장은 30일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 "우수인재 육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보다 많은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 재단의 자산은 114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재단은 정 회장의 선친이자 강원산업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정인욱 명예회장이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1993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