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항공사들의 연간 수하물 분실률,결항 · 지연율 등 소비자 불만 순위를 매겨 최악의 항공사를 가리는 '소비자 리포트'가 공개된다. 국토해양부는 2014년까지 5년간 항공분야의 정책방향과 실천전략을 담은 '제1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을 마련,30일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항공사의 결항률과 지연율,수화물 분실,각종 민원사항 등을 상세하게 담은 소비자 리포트를 연간 1회 발행,공개키로 했다. 또 2014년까지 아프리카,독립국가연합(CIS),남미 등 전략지역을 비행편으로 연결하는 등 현재 249곳인 항공노선을 400곳으로 확대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