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의 1일 이용객수가 2007년 3월23일 개통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28일 공항철도를 이용한 승객수가 역대 최고치인 3만4504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수도권 전역에 폭설이 내린 27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2만9516명에 달해 종전의 1일 최고 이용객수인 2만8천369명을 넘어섰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폭설의 영향으로 교통 정체가 심해지면서 철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공항철도의 사업 목적 가운데 하나인 ’대체 교통수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직원들도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