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부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월별 교통량은 643~4천600대 감소했으나, 지난 6월부터 2007년의 수준을 넘어 월 3만7천대~4만대를 유지했다.

또 영공통과 교통량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월평균 약 10.9%의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11월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부는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볼 때 올해 항공교통량은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 2% 감소된 45만6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 항공교통량이 정상국면으로 돌아섬에 따라 내년에 국가 경제성장률이 4%를 넘으면, 항공교통량도 올해보다 2% 증가한 46만5천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