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과학기술창의상’ 지자체 가운데 처음 수상기관 선정

대전시가 ‘과학기술창조도시 대전’을 표방하며 과학기술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창의활동을 통해 대덕특구의 발전과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구성과 창출을 도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전시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개최되는 ‘2009년 과학기술창의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과학기술창의상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동 주최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을 통하여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선도한 기관에 대해 기관별로 종합평가하여 시상한다.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2009년 과학기술창의상 후보기관 신청공모를 통해 대전광역시를 비롯 국방과학연구소, KIST 등 15개 기관에서 신청 받아 대표적인 과학기술창의성과 등에 대해 평가했다. 1차심사 결과 7개기관이 선정됐고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확정했다.

특히 대전시의 공용자전거 ‘타슈~’가 녹색환경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창의적 개발품으로 심사위원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과학기술 창조도시 대전 조성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과학기술창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