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해양·수산 관련 기술을 배우러 26일 부산을 찾았다.

아미룰 타밈 바우바우시장 내외와 자녀 등은 이날 오후 2시30분 부경대를 방문, 한국어 교재를 전달받고 해양·수산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또 이들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한진중공업 조선기자재 연수원을 차례로 시찰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부경대 국제교류원 정연호 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찌아찌아족과 한국어 교육 지원은 물론 해양·수산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p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