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찜질방을 다녀온 김 모씨는 사타구니 주변이 가려워 한동안 오해를 받았다. 시도 때도 없이 몰려오는 간지러움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긁어 대자 아내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김 씨를 다그쳤다.

억울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김 씨의 병명은 ‘완선에 의한 샅습진’. 평소 깔끔하기로 소문난 김 씨지만 찜질방에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균이 옮은 것이다. 찜질방 뿐만 아니라 여름철 수영장 등에서 옮을 수도 있고 자칫 청결에 소홀하면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한국갤럽의 설문 조사 결과 남성의 62%가 ‘남자는 성기가 돌출되어 있으므로 성기 청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의 성기 주변은 습기가 많고 지방성 분비물인 스메그마(Smegma, 귀두지)가 분비되므로 남성샅습진, 가려움증, 여성의 질염, 방광염도 유발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불임 등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스메그마는 곰팡이성 세균번식이 쉬워 꼭 하루에 한두 번 정도 제습과 항균 기능이 있는 샅 전문 제품으로 서혜부 및 항문부위를 말끔하게 세정해 나쁜 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는 오일성분과 가성소다가 있어 피부자극이 수반되며 항균력이 없어 곰팡이균을 제거하지 못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도 지난 해 ‘남성이 깨끗하면 여성이 건강하다’는 모토 아래 귀두청결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파생되는 여성 질병 및 성감 저하를 홍보하고 “스메그마가 한국 남성의 73%가 경험하는 남성 샅 습진, 가려움증, 음낭 악취의 원인이 되므로 청결을 특별히 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 41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남성 청결제 히즈클린(www.hesclean.co.kr)은 국내에서도 12년간 관련 전문 병원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히즈클린은 남성의 사타구니에 자주 발병하는 습진,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부부관계 시 여성에게 질염 등을 유발시키지 않아 원만한 부부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료제공: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한국갤럽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