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팀 =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이 2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이날 저녁 원서접수를 끝낸 결과 1천991명을 뽑는 '가'군 일반전형에 8천459명이 지원해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음악대학이 속한 '나'군은 116명 모집에 827명이 몰려 7.13대 1로 나타났다.

모집단위별로는 '가'군 스포츠레저학과 경쟁률이 11대 1로 가장 높았고 경영 4.19대 1, 의예 4.16 대 1, 치의예 4.23대 1, 신학 7.88대 1, 자유전공 4.88대 1 등이었다.

고려대는 2천54명을 모집하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 8천437명이 원서를 접수해 4.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2.38대 1, 전문계고교졸업자 특별전형 2.27대 1,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이 1.5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보건행정학과가 8.14대 1로 가장 높았다.

모두 984명을 뽑는 서강대는 4천677명이 지원해 4.75대 1의 평균 경쟁률 속에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5.10대 1,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4.26대 1, 전문계고교졸업자 특별전형 3.25대 1,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2.61대 1 등이었다.

이화여대는 1천752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6천190명이 지원해 3.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천287명을 선발하는 성균관대는 1만1천908명이 지원해 5.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20명을 뽑는 연기예술학 연기부문에는 677명이 몰려 33.8대 1이나 됐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1천858명 모집에 9천502명이 지원해 5.11대 1, 동국대는 1천924명 모집에 1만1천492명이 지원해 5.97대 1, 성신여대는 1천845명 선발에 1만8명이 원서를 내 5.42대 1로 각각 집계됐다.

또 경희대 6.20대 1,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4.79대 1, 세종대 6.49대 1, 서울시립대 4.5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중앙대, 건국대, 국민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은 24일 오후 5시까지 정시모집 접수를 한 뒤 최종 경쟁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