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인사 글로벌한국학센터 자문위원 위촉,한류 보급,옷모으기 행사,해외봉사 등 진행

부산 신라대가 캄보디아 국제화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신라대는 23일 정홍섭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봉 사라쓰 프레아 시아누크 주지사,친 사린 시아누크빌 시장, 데이비드 차나이와 왕실법률고문 및 국회의장 고문 등 캄보디아 정관계 요인들에게 신라대 부설 글로벌한국학센터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라대 글로벌한국학센터 자문위원은 국제화사업 추진 역량이 뛰어난 외국의 요인들을 통해 대학의 주요 정책사업인 해외 한국학 보급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직책.신라대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27일 공 완노 캄보디아 빠나싸트라대학 행정실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해외 대학홍보를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신라대는 국제화의 주요 추진방향을 ‘실용국제화’로 설정해 캄보디아 한국학센터 개소와 중국 내 디자인연수센터 및 한국어센터 분원 개설 등 해외취업 및 한국문화 보급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신라대는 지난 6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2009글로벌 한국학진흥사업을 유치해 정부지원으로 캄보디아 빠나싸트라대학 내에 한국학센터를 개설한 뒤 강의진을 파견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또 캄보디아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1까지 3일간 캄보디아 돕기 옷모으기 행사를 열고,교수와 직원,학생들로부터 모두 1000여점의 의류를 기탁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를 파트너로 한 신라대의 국제교류는 해외봉사로까지 확대 돼 재학생 해외봉사단원 33명이 내년 1월 4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의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등을 방문해 한국어와 태권도 등을 보급하고 문화공연과 시설보수 등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신라대는 올해 초 캄보디아 빠나싸트라대학 출신 유학생 7명을 초청해 영어카페 등에 배치해 한국인 재학생들과의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