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의 통합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초대 이사장은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에서 한반도대운하특별위원회 추진단장을 지낸 박승환 전 국회의원(사진)이 맡는다.

한국환경공단은 정부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에 따라 설립되는 것으로 영문약칭은 'K eco(케이 에코 · Korea Environment Corporation)'로 정했다. 심벌마크는 두 기관의 통합을 상징화해 하늘(청색)과 땅(녹색)을 뜻하는 두 원이 하나로 겹쳐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구조조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폐비닐 수거 처리,하수관거 사업 등을 민간에 넘기고 조직을 슬림화해 본사는 9개 본부를 6개로,지사는 13개를 8개로 통합한다.

고경봉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