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또는 'CD'가 직장인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정됐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가 지난 10~18일 직장인 남녀 77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 이메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복수응답) 37.8%(남 143명, 여 292명)가 '책'이나 'CD'를 가장 받기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향수·화장품이 24.1%로 뒤를 이었으며, △크리스마스 카드(17.9%) △목도리·케이크·쿠키 등 직접 만든 수제품 △공연티켓(13.2%) △깜짝 이벤트(11.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복수응답) 남녀 직장인 모두 의류·잡화(40.4%)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액세서리·소형 전자제품(각 29.7%) △향수·화장품(23.4%) △현금(19.8%) △공연티켓(19.6%) 순으로 답했다.

성별로 살표보면 남성 직장인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MP3, 닌텐도,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제품(33.7%) △향수·화장품(23.0%) △공연티켓(21.4%) 순으로 선호했다.

여성 직장인은 △의류(42.2%) △소형 전자제품(33.7%) △향수·화장품(23.9%) △공연티켓(21.4%) 순으로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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