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 남사재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추락사고 부상자중 1명이 숨지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청에 마련된 남사재교통사고수습대책본부는 19일 이번 사고로 중상을 입고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김방우(83)씨가 병세가 악화돼 18일 오후 9시 40분께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8명, 부상 13명으로 재집계됐다.

한편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의 상당수도 70~80대 고령자들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주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