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가능성이 높은 부실대학은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빨간색 경고가 표시된다. 또 초 · 중 · 고교도 대학처럼 정보공시를 통해 학교 간 비교가 가능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보공시제 시행 1년을 맞아 15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기념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대학 알리미'에 오는 20일께부터 '대학 경쟁력 알림 서비스'를 추가키로 했다. 학생 · 교수 충원율,취업률,재무구조 등의 부문에서 상위 10%에 해당되는 대학은 공시사이트에 별 5개,상위 30%까지는 별 4개,70%는 별 3개,90%는 별 2개,하위 10%는 별 1개 등이 표시된다. '정상(별 4개 이상)'은 초록색,'주의(별 2개 이상)'는 노란색,'경고(별 1개)'는 빨간색으로 각각 구분된다.

초 · 중 · 고교 사이트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는 16일부터 시 · 군 · 구 단위에서 학교 간 비교가 가능해진다. 교사 1인당 학생 수,상급학교 진학률 등 22개 주요 지표에 대해 학교급(초 · 중 · 고),학교유형(국 · 공 · 사립),지역(시 · 군 · 구)별로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 또 '상세보기'를 통해 개별 학교의 정보와 함께 전국,시 · 도,시 · 군 · 구 평균을 나타내 개별 학교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게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