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조성중인 대구문화산업펀드의 2009년 문화산업 전문투자조합 출자사업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CJ창업투자가 선정됐다.

15일 대구시는 400여억 규모의 문화산업펀드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을 통해 조성하고 진흥원의 출자금 10억 원에 3배수 이상을 대구 문화산업관련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DIP관계자는 "CJ창업투자는 문화산업분야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동안 진행한 조합에서 꾸준한 실적과 함께 재무상태의 안정성, 투자심사위원회 구성의 독립성, 대표 펀드매니저의 문화산업에 대한 네트워크가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는 대구의 기업유치 및 기업투자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펀드가 활성화되면 대구지역의 공연,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문화콘텐츠 기업들에게 폭넓은 제작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IP는 오는 15일 DIP 내 세미나실에서 본 펀드조성과 관련하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