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탈북자 출신 김성철(21)씨가 이 대학 사회과학대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수시모집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2006년 봄 부모와 함께 북한을 탈출한 김씨는 그 해 9월 서울 용산고등학교 1학년으로 편입해 고교 과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에 10명이 지원했지만, 김씨가 유일하게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