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총장 장영철)는 미국호텔협회(AHLA)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와인 소믈리에 자격시험에 응시 학생 25명이 모두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 1학년 25명은 지난달 11일 교내 강의실에서 AHLA가 파견한 시험 감독관의 주관으로 소믈리에 자격시험을 쳤으며,미국협회에서 답지를 채점하고 최근 합격 소식과 자격증을 보내왔다.

AHLA의 소믈리에 자격시험은 작년에 신설됐고 와인 감별에서 접객 서비스,와인 음미법 등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경우에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3월 입학 직후부터 와인 소믈리에 전공연구회를 만들어 자체적인 학습활동을 펼쳤고 9월부터 3개월간 학과에서 개설한 특별과정을 통해 하루 2~4시간씩 영어 강의와 함께 실습에 참여했다.

특별과정에는 국내 특급호텔에서 20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가진 지도교수와 AHLA 한국지원장이 이론과 실기를 지도하는 등 자격 취득을 적극 도왔다. 소믈리에 자격증을 딴 김지은양은 "1학기 때 커피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국제공인 와인 소믈리에 자격을 갖게 돼 앞으로 호텔 식음료 분야 전문가로 일하는 데 한걸음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