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기업도시 가운데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충주기업도시가 14일부터 각종 개발용지 분양에 나선다.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가 이번에 첫 분양에 나서는 토지는 산업용지 9필지,단독주택용지 96필지,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유치원용지 4필지,종교시설용지 4필지 등 모두 129필지이다.

충주기업도시는 오는 28~29일까지 1단계 토지분양 신청을 받은 다음 추첨과 입찰 등의 과정을 거쳐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48만원 수준으로 저렴하고,기업도시의 40% 이상이 자연공원으로 조성돼 기업환경이 쾌적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분양을 받은 사업자들과는 내년 1월 초부터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나머지 토지에 대해선 기반조성공사 진척 상황에 맞춰 단계별로 분양할 방침이다.

충주기업도시는 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서 교통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또 2013년에는 서평택~충주 간 고속도로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상황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충주기업도시 내 입주기업은 법인세가 3년간은 100%,추가로 2년간은 50%가 감면된다. 1544-8962,(043)911-2007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