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8일 여자 친구의 현금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김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께 광주 북구에 있는 여자친구 A(23)씨 집에서 A씨의 현금카드를 훔쳐 현금지급기에서 10차례에 걸쳐 7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아파트 CC(폐쇄회로)TV를 확인해 김씨를 붙잡았다.

A씨와 1주일간 사귀었다는 김씨는 돈이 필요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