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품질관리 우수 중소 가구업체 제품 선정, 판로지원

‘나라장터’에 ‘정부조달 명품가구’ 전용 쇼핑몰이 생긴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7일 ‘나라장터’에 조달청선정 명품가구를 망라한 전용 쇼핑몰(품질경영 모범업체)을 8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전용 쇼핑몰을 통해 조달청을 이용하는 수요기관은 품질이 우수한 모범업체 가구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범업체로 선정돼 전용 쇼핑몰에 등재될 제품은 30개사, 73품명, 3708규격 및 동일업체 생산품 9629규격이다.

전용쇼핑몰 개설 혜택을 받는 품질경영 모범업체는 최근 1년간 검사 불합격이 없는 제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조달청 불시 점검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는 제품들이어서 언제나 믿고 살 수 있는 품질이 인정된 우수한 제품이다.

현재는 가구만이 대상이나 내년부터 계속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 변희석 품질관리단장은 “품질관리를 성실하게 하는 업체에게는 ‘품질경영 모범업체’ 제도 등을 통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불량품을 납품하려는 업체는 조달시장에서 영원히 퇴출시키겠다”며 “검사에 불합격된 경우 처벌을 강화해 ‘조달물품=품질이 우수한 제품’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최근 실시한 정기점검에서 품질시험에 불합격한 (주)보루네오가구 등 3개사 3개 품명을 선정 취소했고, 위반정도가 경미한 9개사에 대해서는 품질지도를 시행한 바 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