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필우)는 제4회 인천사회복지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협의회는 추천 접수된 총 22명 가운데 대상 수상자 1명, 공헌상 1명, 봉사상 2명, 행정상 1명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인천사회복지상은 인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2006년 제정됐다.
 
 제 4회 사회복지상 수상자는 ▲대상에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사회복지공헌상에 푸른마을아동복지종합센터▲사회복지봉사상에 박용월씨(여. 72.해성보육원 자원봉사자)와 안동섭씨(재능대학 학생지원과)▲사회복지행정상에 조숙영씨(부평구 사회복지과)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10일 오후 5시 인천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 열린다. 이날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의 특강에 이어 수상자에게는 총 1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위기 청소년 보호·복지·자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구축을 통해 청소년의 가정 및 사회복귀율을 44% 달성했으며 인천시 최초 쉼터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자립생활관을 함께 운영해 청소년 보호 복지분야의 선두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헌상으로 선정된 푸른마을아동복지종합센터는 국내 최초 아동복지종합센터로서 아동과 가족을 위한 지역밀착형 기관으로 지역사회내 문제예방 및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해 아동복지사업의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봉사상의 박용월씨는 1987년부터 22년간 매주 한번씩 시설 아동의 기저귀와 이불, 의류 등을 세탁하는 등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아동돕기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또 봉사상의 안동섭씨는 1999년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 1박2일간 장봉혜림원을 방문, 시설내 전기, 건축, 개보수 공사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학생들의 봉사참여도 독려해 왔다.
 
 행정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숙영씨는 수급자의 자활의지를 독려하고 중중장애노인 집청소와 식사준비 등으로 폐결핵까지 전염돼 반년간 업무수행을 못하기도 했으며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자원 연계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