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억원 규모, 기후대 별 생태계재현 체험관 조성사업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환경부가 맞춤형서비스로 요청한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 조성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삼성물산(주)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조달청이 실시한 기본설계 심의결과 설계점수는 삼성물산 78점, 대림산업 74점이었고 가격점수는 삼성물산 19.61점, 대림산업 20점으로 최고득점(97.61점)자인 삼성물산이 1246억원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은 열대, 아열대, 지중해, 온대, 극지 등 기후대에 따른 생태계 다양성을 체험하고 기후 변화와 생태계 구조 및 기능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고취하기 위해 전지구의 주요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생태체험관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및 송내리 일원에 부지면적 7만5785㎡, 건축연면적 3만2860㎡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예산은 1312억원, 공사기간은 1050일이며 2010년 7월중 실시설계 적격여부 심의를 거친 후 계약체결뒤 2012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기준 조달청 시설기획과장은 “조달청이 보다 나은 고품격 공공시설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설계VE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는 공공건축물 디자인 강화, 친환경건축물인증 확대 등을 통해 녹색성장과 고품격 공공시설물 향상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