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지연운행 짜증… 서울역 폭파하겠다"
경찰에 따르면 코레일 불만사항 접수센터에 "지연 운행하다 보니 짜증난다. 서울역(을) 오늘 12시 폭파하겠다. 파업 조속 해결해라"라는 내용이 담긴 협박 문자메시지가 접수됐다. 또 "××들아,파업 그만 해라" "당장 주범자 모두 체포해라" "장난 아니야.진짜 서울역 안 12시 쓰레기에 폭파 설치하겠다. 파업 그만 해라" 등 동일 인물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가 약 10분 사이 모두 5통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폭발물처리반과 현장감식반,기동타격대 등 70여명을 투입해 2시간여 동안 서울역 입출구부터 주차장까지 샅샅이 뒤지고 주변 검문검색도 벌였으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자 낮 12시20분께 수색작업을 종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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